LAYER의 101010: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본 미래 디자인의 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Milan Design Week 2025)는 올해도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모여 창의적인 패러다임을 펼치는 장으로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전시는 바로 LAYER의 '101010'입니다. 이 행사는 LAYER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디자인 역사를 기념하며,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디자인의 역할을 탐색합니다.
전시의 핵심: LAYER의 미적 헤리티지와 미래의 조우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의 10 Corso Como Project Room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LAYER의 시그니처 수채화 작품들이 걸린 반투명 배너로 전시장을 변모시킵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따라 걸으며, LAYER의 독창적인 프로토타입, 소재 샘플, 그리고 제품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접근 방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1010: 사회적 디자인 프로토타입의 향연
'LAYER 101010' 컬렉션은 Andreu World, Bitossi Ceramiche, Kvadrat, MDF Italia, Muuto, RÆBURN, Orrefors와 협업하여 개발된 여섯 가지 사회적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선보입니다. 각 작품은 현대의 환경 및 사회적 니즈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 Keep: Orrefors와 함께 설계된 이 발효 도구들은 전통적 식품 보존 기법을 조명합니다.
- Host: Andreu World와 협력하여 만든 모듈식 벌집은 도시 생물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양봉을 지원합니다.
- Light: Muuto와의 콜라보로 개발된 해조로 구동되는 오일 램프는 재생 가능한 오프 그리드 조명을 제공합니다.
- Collect: MDF Italia와 Kvadrat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이동식 빗물 수집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물 저장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 Cool: Bitossi Ceramiche와 함께 설계된 쌓을 수 있는 세라믹 냉각 타워는 도시 환경의 수동 냉각 효율을 재해석합니다.
- Shield: RÆBURN이 설계한 다용도 유니폼은 다양한 기후와 극한 날씨 조건에 적응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LAYER의 디자인 철학
LAYER의 이 전시는 연구 중심의 인간 중심 디자인을 탐구하는 방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과거의 프로젝트와 새롭게 시도하는 작업들을 통해 LAYER가 어떤 방법으로 디자인 혁신을 이루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사고를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LAYER의 101010 전시는 이를 반영하며, 현대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이 전시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미래의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